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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생 지원 후 할 일…성적 유지해야 합격 결과도 유효

UC
수업에서 'C' 학점 이상 받아야
수상·자원봉사 기록 변경 OK
사립대
학자금 지원 패키지 비교해
5월 1일까지 등록 결정해야

UC합격자 통보가 버클리 캠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또 사립대도 아이비리그의 맏형 하버드를 선두로 다른 대학들도 오는 3월 30일 합격 통지서를 발송하면서 정기전형 합격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하지만 12학년 마지막 학기를 조금은 느긋하게 보낸 지원자들은 막판에 떨어진 성적으로 고민이다. UC에 따르면 지원서에 기재한 수업에서 C를 받을 것 같거나 도저히 성적을 유지할 수 없어 '취소(drop)'한 지원자들은 지금쯤 UC입학처에 합격 취소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UC입학처는 "만일 가을과 겨울학기에 수강한 수업에서 성적이 'C' 미만으로 나올 경우 즉시 UC지원서 센터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통보해야 한다"며 "만일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 캠퍼스 입학처에 직접 알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UC와 사립대에서 날아올 통보를 앞두고 지원자들에게 전하는 주의사항을 정리했다.

장연화 기자

◆UC

▶지원서 복사본을 보관한다: 지원서 ID와 지원서에 작성한 내용이 담겨 있는 복사본은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지만 추가 서류를 제출할 때도 도움이 된다.



▶시험점수 기록을 신청한다: 만일 신입생 또는 2학년으로 지원했다면 대입시험인 SAT 또는 ACT 시험 점수가 있어야 한다. 만일 시험기관에서 UC에 직접 점수를 보냈다면 학교에서 지원자의 점수가 있으니 본인의 점수가 맞는지 확인해보자.

▶바뀐 지원서 정보는 업데이트한다: 지원서에 로그인해 검토해보고 필요하다면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SAT나 ACT, 토플(TOEFL) 또는 국제시험 점수를 업데이트하자. 또 지금이라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캠퍼스가 있다면 신청한다. 반면 특별활동이나 수상기록, 자원봉사 일 또는 취업 여부에 대한 정보는 업데이트해도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입 지원자의 경우 전학했거나 수업을 취소하거나 추가했을 때, 수강 중인 수업에서 C 미만의 성적을 받았을 때 UC지원서 센터에 이메일(docs@applyUCsupport.net)이나 우편(P. O. Box 1432 Bakersfield, CA 93302)을 보내 알려야 한다. 통지서에는 이름과 UC지원서 ID, 지원자 서명(우편통지일 경우)이 있어야 한다. 만일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면 합격 캠퍼스에 성적이나 스케줄 변동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일 편입 지원자라면 지원서 마감이 끝나고 5주 이후에 성적이나 수업 정보 등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편입 지원자 역시 수업을 취소했거나 추가했을 경우, 수업 성적이 'C' 미만일 경우, 지원서를 접수한 후 다른 대학에 등록해 수업을 듣고 있을 경우 이를 알려야 한다. 또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해당 캠퍼스 입학처에 연락해 성적이나 스케줄 변동 여부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학처에 이를 알렸다면 통화한 사람을 기록하거나, 변경사항을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냈다는 기록을 복사본으로 남겨 갖고 있어야 한다.

▶최종 성적표와 시험점수(AP/IB/A-Level)를 제출한다: 합격 통지서를 받았지만 최종 성적표를 발송해야 합격 결정이 유효하다. AP나 IB에서 발송하는 시험 점수도 입학을 원하는 캠퍼스에 발송해야 한다.

최종 성적표 6월 말까지, 공식적인 시험 점수는 7월 15일까지 보내야 한다.

◆사립대

▶성급한 결정은 피한다: 합격자는 5월 1일까지 합격 통보를 받은 대학에 등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대학은 합격자가 이날까지 일정 금액의 등록비를 내지 않을 경우 합격을 취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이 날짜를 기억해야 한다.

▶옵션을 재검토한다: 합격통보를 받고 등록 결정을 내릴 때까지의 시간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이 짧은 기간동안 가장 먼저 할 일은 각 대학에서 보내준 학자금 지원 내용과 장학금을 비교해보는 일이다. 부모와 재정 상태와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 따라 맞는 학교를 선택한다. 만일 학교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신입생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모와 고등학교 카운슬러에게 미래의 계획을 충분히 상의해 학교를 결정해야 한다.

▶등록 결정은 한 곳에 보낸다: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결정하기 힘들다고 여기저기 대학에 등록비를 내고 시간을 벌 수는 없다. 이는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이런 행위가 드러날 경우 대학은 학생의 합격 결정을 철회시킬 수 있음을 명심하자. 결정하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입학처에 연락해 마감일 연장을 요구해본다.

▶등록하지 않는 대학에도 통보한다: 합격 통지서는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등록할 생각이 없다면 학교에 연락해 정중하게 알려준다. 입학처는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줄 수 있다.

▶대기자 명단 탈퇴 계획을 세운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12학년생들이 가장 낙담하는 통지서는 바로 대기자 명단 통지서다. 결정된 것도 없고 계속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대학에 최종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다른 대학에 다니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한다. 따라서 대기자 명단을 기다리는 동안 합격 통지서를 받은 다른 대학 중에서 가고 싶은 대학을 선택해 5월 1일까지 등록비를 낸다. 대기자 명단에 있는 대학에는 확정될 때까지 등록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학은 학생과 부모에게 재정보조와 기숙사 선택 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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