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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학업 스트레스 풀어 줄 취미 필요해요"

UC샌디에이고 합격 피터 신(그라나다힐스 차터 고교)
학업 스케줄 관리 철저히
운동으로 스트레스 조절

지난 달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2017 캘리포니아 10종학력경시대회(Academic Decathlon)'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 대표팀에서 활약한 피터 신(18)군은 "1등이 확정된 후 팀원 모두가 소리를 질렀다"며 "이달 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도 가져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군은 노력파다. 선발과정이 치열한 학력경시대회팀에 뽑히기 위해 성적을 올리고 노력했다.

신군은 "11학년 때 도전했지만 대표팀으로 선발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었다"며 "그래서 12학년에는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성적을 올렸는데 그런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군은 "수학과 과학에 자신있지만 특히 논리적으로 주제의 내용을 파악해 설명하고 관중들을 이해시키는 스피치가 재미있다"며 "무조건 공부하지 말고 좋아하는 분야를 파악하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 성적만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공부법을 조언했다.



10종학력경시팀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경시대회를 준비하려면 10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공부할 양이 많아 학업 스케줄 뿐만 아니라 주말 스케줄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팀에 참여하기 전에 동기가 분명한지 생각해봐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신군은 "숙제는 절대 미루지 말라"고 강조하며 "공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나 취미활동을 찾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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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힐스 우승팀 코치 레이첼 필립 영어 교사
"독서가 영어 실력 키워"


가주 학력경시대회에서 3년 연속 승리한 그라나다힐스 차터고교의 '데카팀(DECA)팀' 의 우승 뒤에는 한인 여교사가 있었다.

헤드코치 3명 중 한 명인 레이첼 필립 교사다. 3년 전 영어교사로 근무한 후부터 데카팀을 맡은 그녀는 방과 후에는 학생들과 남아 대회를 준비해왔다.

6월부터 데카팀을 모집해 지원자 40~60명 중에서 최종 9명을 선발했다는 필립 교사는 우승 비결에 대해 "10종학력경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학생들은 10개월동안 준비한다"며 "긴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 교사는 "9명의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팀워크가 중요하다. 또 대회에서 다루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그만큼 배운다"며 "자녀에게 공부만 강요하지 말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의 동아리 활동이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필립 교사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영어 실력에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영어를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도록 유도하고 뉴스나 신문, 매거진 등을 읽는 습관을 길러줄 것"을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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