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국, 동성애자 포함한 성 소수자 1천만명 넘어

미국에서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 소수자(LGBT)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자신을 성 소수자로 밝힌 미국인은 전체 성인 인구의 4.1%에 해당하는 약 10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조사 때 파악된 830만명(전체 성인의 3.5%)보다 약 170만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성 소수자에는 남자와 여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가 포함된다.



성 소수자 증가는 이들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도 변화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특별 취급을 받았으나 이제는 사회구성원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연방대법원도 2년 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16년 조사에서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용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63%였다. 10년 전 조사 때는 51%로 겨우 절반을 넘었다. 퓨리서치센터가 201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 10명 가운데 9명(92%)은 10년 전과 비교해 자신들을 사회에서 더 받아들이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병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