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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한 문제, 한국이 주도적 역할해야" 강조

[조인스] 기사입력 2017/06/21 08:29

[앵커]

한국외교가 오랜 휴지기 끝에 국제무대로 나가면서 가장 밀접한 관계인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결코 녹록지 않은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북한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른바 '자주'만을 내세우기보다는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미국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거진 웜비어 사망사건, 또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 등이 모두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일본을 향해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협상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일본은 오늘(21일) 곧바로 관방장관이 나서서 지난번 합의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이라고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부로서는 모두가 쉽지 않은 난제들임에 틀림없습니다.

먼저 서복현 기자가 문 대통령이 제시한 대북정책의 방향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초반부부터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갈 때 남북 관계가 훨씬 평화로웠고 미국과 북한 관계도 훨씬 부담이 적었다"는 겁니다.

지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라는 기조 속에서 한국도 아무 노력을 하지 않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고도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 절박한 건 바로 한국"이라며 "미국은 장래의 위협이지만 한국은 지금 당장 생존의 문제"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 속에서 이뤄져야 하지만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는 서로 병행해 가면서 역할 분담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북미 간 대화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한미 동맹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북핵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며 "두 사람의 신뢰와 우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반면, 김정은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은 지도자이고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북한의 핵 폐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드 배치 연기 논란과 관련해서는 "적법절차가 지켜져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가 사드 배치 합의의 취소나 철회를 의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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