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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200만명 마리화나 흡연

소아학회 저널 설문조사 발표
9% "전자담배 기기 이용한다"

전국 중·고등학생 200여만명이 마리화나를 흡연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11명 중 1명꼴로 흡연하는 셈이다.

'JAMA 소아학(JAMA Pediatrics)' 저널은 지난 2016년 국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 중 9%가 전자담배기기를 사용해 마리화나를 흡연해왔다고 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주 식약청(FDA)은 국내 최대 전자담배업체 5곳을 상대로 청소년에 대한 전자담배기기 판매 금지 방안을 60일 안으로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카트리나 트리버스 수석연구원은 "마리화나 흡연은 청소년들의 학습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결과 담배 흡연자와 함께 사는 학생일수록 마리화나를 피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해 12월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에서 진행한 조사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국 10학년 중 8%가 이전해 마리화나를 피웠다고 답했다.

연구팀 리차트 미치 교수는 "청소년들의 마리화나 흡연은 흡연기기 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소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마리화나 흡연 학생들은 다른 마약 사용자들과 친구가 될 가능성이 더 높고 후에 다른 마약에 손을 뻗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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