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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인들 모두 모이세요" 진명동창회 송년모임

내달 1일 가든스위트

"올해도 예년과 같습니다. 행사가 끝날 때면 한 해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와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를 함께 하게 됩니다."

남가주 진명여고 동창회(회장 이민숙)는 오는 12월1일(토) 오전11시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681 S Western Ave LA)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을 갖는다. 올해 집행부는 지난해와 같은 팀이어서 시행착오는 없고 만반의 준비가 이미 끝난 순간이다. 단지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보름밖에 남지 않은 송년모임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이미 지난 11월 초부터 매주 한번 정도가 아니고 수시로 모임을 갖고 있다. 올해는 66회 졸업생들의 환갑행사가 하일라이트다. 대개 학교를 졸업한 지도 40년이 넘어 숫자가 무뎌질만도 하지만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되는 환갑을 가장 가까이 있는 동문 선후배의 축하 인사는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는 것.

이민숙 동창회장은 "해마다 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도 많은 동창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진명여고 선후배들이 힘든 이민생활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울타리"라고 말했다.



진명의 전통은 상반기 보수연, 하반기 송년모임이다. 지난 6월 열린 보수연에서 이미 칠순, 팔순 잔치를 끝냈기에 다른 동문회와 달리 여유가 있다.

이민숙 회장은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과 푸짐한 선물도 많이 준비했다"며 "해마다 행사를 마치고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도 그렇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방주 부회장은 "남가주 일대에 소식지 진명편지가 400부 이상 발행된다"며 "대부분 행사관련 소식을 전달됐다. 새로운 후배들도 망설이지 말고 꼭 참석해달라"고 덧붙였다.

▶문의: (818)640-4190, (818)326-7612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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