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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도로 관리로 연간 2800불 추가 부담

차량파손·교통체증으로 금전적 손실
일자리 떠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

허술한 관리로 망가진 도로 때문에 뉴욕·뉴저지 운전자들이 차량운행을 위해 연간 평균 2800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뉴욕·뉴저지에서 운행되는 차량이 팟홀 등 도로부실로 인해 겪는 교통체증과 차량파손을 보수하는 데 들어가는 수리비 등 금전적 손실의 평균치를 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규모 운송 관련 연구기관인 '트립'(Trip)에 의해 진행됐는데, 도로가 나빠 차량이 망가져서 드는 비용 뿐 아니라 이로 인한 교통정체 등으로 소비되는 연료까지도 계산에 넣었다.

TRIP의 캐롤린 보니파스 켈리는 "뉴욕 메트로 지역 도로의 3분의 2가 나쁜 도로 상태로 진단됐다"며 "이는 3마일을 운전하면 이 가운데 2마일에선 팟홀이나 울퉁불퉁 망가진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은 뉴욕 일원에서 일자리를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했다.

지금까지의 도로정비 상태를 봤을 때 운전자들은 거친 도로나 팟홀과 같은 장애물을 만나도 출퇴근을 위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

전문가들은 뉴욕 일원의 도로상황 개선을 위해서는 더 많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도로정비를 위해 모자란 예산을 조달하기 위해서 유류세를 인상하거나 톨을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 등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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