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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명의 150만불' 의료비용 빚 갚아준 여인들

뉴욕 이타카 생면부지 두 사람
1만2500불 모금 RIP에 전달
헐값 의료채권 구입해 탕감

1만2500달러를 모금해 생면부지인 사람들의 150만 달러 상당 의료비용 부채를 탕감해 준 두 여인의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뉴욕주 이타카에 거주하는 주디스 존스와 캐롤라인 캐년이 1만2500달러를 모금해 1284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의료비용 부채를 탕감해 준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봄 납부기한이 지난 의료비용 채권을 싼값에 사들여 부채를 탕감해 주는 비영리단체 'RIP메디컬뎃(Debt)'를 알게 된 후 모금에 나섰다. 지난 여름 동안 1만2500 달러를 모금한 이들은 RIP 측에 이를 전달했고 RIP는 이 성금으로 150만 달러에 달하는 뉴욕주 거주자 1284명의 채권을 사들여 탕감해 준 것.

지난 2016년 케이블방송 HBO의 인기 정치코미디 토크쇼 '래스트 위크 투나잇'에서 소개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RIP는 지금까지 25만 명의 4억3400만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용 부채를 탕감해 준 비영리단체다. RIP는 납부기한이 지나 채권시장에서 헐값에 팔리고 있는 의료비용 채권을 싸게 구입해 채무자의 빚을 탕감하는 방식으로 채무자들의 '빚 탕감'이 '수입'으로 책정돼 추가 세금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돕고 있다.



존스와 캐년의 기부금으로 RIP는 달러당 0.5센트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의료비용 채권을 사들여 1284명의 빚을 탕감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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