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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민자 525% 폭증…수용 시설 1000개 늘린다

트럼프 '무관용 정책' 여파로
시설 체류 청소년 역대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청소년 이민자 수용 시설을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HHS)가 플로리다주 홈스테드 지역의 청소년 이민자 임시 수용 시설을 현재 1350개에서 235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린다 홀트 HHS 대변인은 "홈스테드 수용 시설에서 이번 주에는 1100명의 청소년밖에 수용하지 못했다. 이민자 수는 예측 가능하지 않다"며 "HHS의 임무는 (이민자들의 유입을) 사전에 대비하고 수용능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전했다.

HHS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미국 내 수용 시설에 체류하는 청소년 이민자는 1만5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작년 9월 통계인 1만2800명에 비해 2200명 증가한 것이며, 2017년 5월 2400명에 비해 525% 증가한 수다. 이들은 미국 내 100개 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한편, 17일 보건복지부 감사국(OIG)은 부모와 격리 수용된 이민자 아동의 수가 트럼프 행정부가 원래 발표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정책(Zero-Tolerance)' 발표 이전부터 많은 아동들이 부모와 격리되고 수용됐다는 것이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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