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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안 페스티벌, 11월 16일(토) H마트

모내기 시연 등, ‘업그레이드 된 내용’ 한국 전통문화 한마당 기대 … 준비위원회 정식 출범 후 ‘본격 가동’

지난해 열린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 장면.

지난해 열린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 장면.

취소됐다 ‘기사회생’한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개최 날짜가 확정됐다. 11월 16일(토)이다. 장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캐롤튼 H마트가 있는 아시안 타운센터 북쪽 주차장이다.

‘한인사회발전재단’(가칭, KADF)과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17일(수) 동포언론 간담회를 열고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부 사항을 공개했다.

캐롤튼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ADF를 대표해 유석찬 회장, 달라스한인회 오원성 이사장과 김성한 부회장이 참석했다.

유석찬 회장은 지난 15일(월) 케빈 팔코너 캐롤튼 시장, 로버트 위닝햄 캐롤튼 경제국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캐롤튼 시의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달라스한인회가 재정 및 인력 문제를 이유로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지난 5월 공표한 후 KADF를 비롯해 동포사회 유력 인사들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가 뒤늦게 결정됐다. 이러한 이유로 준비 과정의 출발이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은 역대 그 어떤 코리안 페스티벌 보다 더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높은 기획력으로 내용 또한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ADF 측의 설명이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꽃’으로 여겨지는 케이팝 나이트(K-POP Night)에는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누퍼(SNUPER)라는 케이팝 보이 그룹과 네온펀치(NeonPunch)라는 케이팝 걸그룹이 초대된다. 실력파 디제이로 알려진 ‘디제이 플래시 핑거’(DJ Flash Finger)도 합류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외에 주달라스영사출장소가 매년 개최해온 ‘창원 케이팝 페스티벌’ 달라스 지역예선 출전 팀들이 섭외돼 단체 안무를 기획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이승호 간사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고 코리안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게 된다. 무대 설치, 음향 등은 만두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2016년부터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역사회 ‘명물’로 만들어 온 ‘주인공’들이 다시 의기투합을 하는 것이다.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국 전통 문화유산의 장으로 만들 전통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아직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광개토 사물놀이, 벅구춤, 줄타기 공연팀 등이 섭외 대상에 올랐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모내기 시연’이 처음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100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한국 농촌 모내기를 시연하게 되는데, 모내기 시연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길쌈놀이와 강강술래가 이어져 관객들이 하나돼 흥을 나누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제는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된 어가행렬도 선을 보인다. 휴스턴 오송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올해는 15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오송문화원이 최근 한국으로부터 새로운 전통 의상 및 장신구를 공수한 것으로 알려져 작년 행사보다 더 볼만한 어가행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처음 실시돼 좋은 평을 받았던 ‘실제 전통 혼례식’도 올해 다시 열린다. 주최측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실제 부부를 선정해 전통 혼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한인회 출범 50주년을 맞아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 특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부디 많은 한인들의 후원과 관심, 참여가 이뤄져 달라스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함께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7월 넷째 주에는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정식으로 꾸려져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석찬 회장은 이번 행사에 적어도 1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캐롤튼 시는 12만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석찬 회장은 지난 월요일 캐롤튼 시장과의 면담에서 5가지 협조사항을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요구 사항은 △ 캐롤튼 시 소방관·경찰관 무상 지원 △ 캐롤튼 시 ‘코리안 데이’(Korean Day) 공식 선포 △ 행사 주간 올드 덴튼(Old Denton Rd.) 태극기·성조기 게양 △ 이벤트 배너 길거리 게양 △ 캐롤튼 시 주요 스폰서 섭외 등이다.
달라스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다시 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유석찬 회장이 중심에 서서 진두지휘 한다면 올해도 훌륭한 코리안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홍보 영상은 이미 유튜브에 게재돼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2019 Dallas Korean Festival’을 검색하면 홍보 영상을 접할 수 있다.

스누퍼와 네온펀치도 자신들이 출연한 코리안 페스티벌 ‘케이팝 나이트’ 홍보영상을 지난 19일(금)부터 론칭해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1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그 외 세부사항은 준비위원회가 결성 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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