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도시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 모여라"
LA대교구 주최의 청소년대회
오는 8월2일부터 4일 2박3일
대상은 8학년에서 12학년이다. 각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성인들과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거나 관심있는 사제들과 수도자들도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을 비롯한 한인 공동체에서도 해마다 학생들과 주일학교 교사 및 봉사자들이 2박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이 행사에 동참해오고 있다.
행사 주최자인 호세 고메즈 LA대교구장은 공문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도시들 중에는 신앙인들에게 모범을 보여 준 많은 성인들의 이름을 딴 곳들이 많다. 로스앤젤레스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천사들의 모후 성모마리아'의 호칭에서 비롯된 도시 이름이고 이외에도 성녀 모니카(샌타모니타), 성 베드로(산 페드로) 등이 있다. 이같은 도시 안에서 매일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들과 같은 삶으로 초대받은 사람들이다. 특히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청소년들에게는 그 도시이름을 딴 성인의 삶을 잘 인지하면서 그 안에서 공유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며 대회 취지를 알렸다.
2박3일 여정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젊은이를 위한 사역에 경험이 많은 강사들을 비롯해 십대들이 궁금해 하는 '사제의 길'을 실제로 가고 있는 신학생 및 신부들도 나와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인 LA대교구 청소년사역부는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예수님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가톨릭 신앙에 대해 배우며, 그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름의 성인에 대해 알게 되고 또 그들의 삶을 본받으려는 의지를 가짐으로써 자신이 속해있는 신앙공동체에 지금보다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의 변화를 갖도록 돕는 것이 2박3일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사이트: https://cityofsaints.org/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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