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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리포트]'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들, 안아 드립니다'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02/08 16:56

한인 입양아 출신 쌍둥이자매
'한국인 안아주기(Hug a Korean Day)' 이벤트 벌여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릴리안 헥스터와 노라 핵스터 쌍둥이 자매의 모습.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릴리안 헥스터와 노라 핵스터 쌍둥이 자매의 모습.

<리드인>

청취자 여러분들은 하루에 몇번이나 만나는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십니까.

입양아 출신 한인 쌍둥이 자매가 ‘한국 사람들 안아주기’ 이벤트를 벌여 무려 9만명이 넘는 지구촌 주민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서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자매 목소리 1>

“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줍시다”

하룻동안 만나는 한국 사람을 꼭 안아주자는 이벤트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사용자가 수억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 북’에서 2월 6일부터 7일 까지 진행된 이 ‘한국인 안아주기 이벤트’엔 무려 전세계 9만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보스턴에 거주하는 입양아 출신 한인 쌍둥이 자매인 릴리안 헥스터와 노라 핵스터 양이 한달전 아이디어를 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생후 4개월째인 94년 서울에서 보스턴의 헥스터 가족으로 입양된 이들 자매는 “입양아 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됐다”며 “조금은 우수꽝 스럽다고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칭찬과 덕담을 더 많이 들었다”고 말합니다.

쌍둥이라서 그런지 목소리도 답변도 같습니다.

<녹취 릴리안>

전세계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 사이트엔 지구촌 주민들의 풍성한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조지라고 밝힌 참가자는 “뉴욕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일하는데 손쉽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가워했습니다. 피터 라는 참가자는 “금요일 마다 수업에서 만나는 한국인이 있는데 이번주 금요일에 꼭 안아주겠다”고 적었습니다.

마리아 라고 밝힌 참가자는 “과테말라에는 한인들이 많이 안보인다면서 주말에라도 다운타운에서 찾아봐야 겠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을 니나로 소개한 한 여성은 “마침 한국에 친한 친구들이 가있는데 그들에게 마음의 허그를 보내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아무 이유없이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감사, 관심을 표시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유사한 이벤트를 계속 해나가자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한국에 돌아가 고아원에서 꼭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 자매에게 내년에도 이벤트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습니다.

<녹취 내년에도>

한인 입양아 자매가 시작한 ‘한인 안아주기 운동’이 인종과 언어를 넘어 잔잔한 이웃사랑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JBC뉴스 최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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