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결국 마스크 착용 검토…“4월이 고비”

미국내 확진자 23만명
전세계 감염자 100만명
뉴욕 하루새 400명 사망

게티 이미지.

게티 이미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23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는 100만명을 넘겼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3시 24분(동부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3만6339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무려 3만여명이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564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8669명 늘며 총 9만2381명으로 증가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또 사망자는 하루 새 432명이 늘어난 2373명이 됐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는 100만명을 넘겼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3시 24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0만2159명으로 집계했다. 환자 수는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은 이후 일주일 만에 배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을 정도로 최근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5만1335명으로 집계돼 5만명 선을 넘어섰다.

조지아의 확진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정오 기준 누적 5348명이다. 이중 105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망자는 163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풀턴 카운티 712명, 도허티 507명, 디캡 396명, 캅 329명, 귀넷 282명이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shelter-in-place order)을 내린다”고 1일 발표했다. 2일 오후 6시 현재, 아직 구체적인 안은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미국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마스크 착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CNN은 지난 1일 ‘코로나19와 마스크에 대해 아시아가 옳았을 수 있다’는 기사에서 “아시아는 초기에 마스크를 쓰도록 했으며 이는 낮은 감염률, 빠른 확산 억제로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 중국 본토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고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했다”고 전했다.

결국 연방정부는 전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지침 변경을 검토 중이다. 스탯 뉴스는 “CDC가 N95 마스크와 같은 고급 보호 장비를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와 당국은 4월이 신규환자 발생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에모리대 측은 4월 하반기에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신규 환자 발생 정점이 향후 7∼30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자택대피, 외출차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평가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