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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지역 학교·거리 개명 바람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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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12/04  0면 입력 2020/12/03 14:37

“차별의 역사 흔적 이젠 사라져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공립학교에서 노예제도나 남부연합과 관련된 학교와 거리이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클레이턴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최근 ‘리 스트리트’ 거리 이름과 ‘타라’ 초등학교의 이름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바꾸는 방안을 승인했다. 리 스트리트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을 이끈 로버트 E. 리 장군의 이름을, 타라 초등학교는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나오는 노예농장 이름을 각각 지니고 있다.

제시 고리 교육감은 이와 관련, “미국 사회의 변화를 반영해 부정적 이미지의 인명이 들어간 학교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교육위원회도 헨리 W. 그레이디 고등학교의 이름을 학생들의 투표에 따라 미드타운 고등학교로 바꾸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애틀랜타 교육위는 학생들의 학교이름 투표에 앞서 ‘아이다 B. 웰즈’라는 인명을 학교 이름으로 추천했다. 웰즈는 남북전쟁 때 노예로 태어나 참혹한 사형(lynch)의 진실을 파헤치는 등 언론인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반면 그레이디는 애틀랜타 저널(AJC)의 편집국장으로 ‘새로운 남부’를 주창하며 백인우월주의를 옹호한 인물이다. 그는 1889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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