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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위험한아내' 김정은 "코로나19 자가격리 후 7개월간 심재경으로 살아"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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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2/03 23:23

[OSEN=심언경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은 4일 MBN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처음에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했었다. 다행히 감독님, 작가님, 같이 했던 배우들, 편집실까지 내게 다양한 도움으로 빨리 캐릭터에 적응할 수 있었고, 나중엔 내가 언제 쉬었었나 할 정도로 신나서 연기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는 드라마.

극 중 김정은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금수저에 지성, 미모, 인성까지 갖춘 주부 심재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심재경은 남편 김윤철(최원영)의 외도에 납치 자작극으로 맞대응하는 인물. 김정은은 차별화된 아내 캐릭터로 안방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콩에서 거주 중인 김정은은 3년 만의 복귀작 '나의 위험한 아내'를 위해 고국 땅에 발을 디뎠다. 김정은은 "지난 3월 24일에 홍콩에서 서울로 도착하여 2주 자가 격리 후 제작진을 만났다. 그 후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5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하고 여름을 지나 초겨울까지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심재경이라는 인물로 살아왔다"고 회상했다.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를 택한 이유는 심재경의 주체적인 면모였다. 김정은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심재경이 결국 모든 사건을 주도면밀한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점이었다. 이런 여성 캐릭터를 정말 만나기 쉽지 않다"며 "겉으로는 매우 평범하고 약해 보이는 현모양처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그 반전과 희열이 큰 쾌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에서의 우리 아내들이 얼마나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를 위해 희생하며 사나. 하지만 그 희생을 그만큼 높이 평가받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현실에 심재경 같은 인물이 존재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그런 인물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싶다. '남편들! 평범한 주부를 얕보지 마라' 이런 부분들이 맘에 들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나의 위험한 아내'를 무사히 완주한 소감도 전했다. 김정은은 "작품이 끝난 후에 찾아오는 허무감? 혼자만 느끼는 외로움? 배우로서 느끼는 우울감은 좀 있다. 물론 안 그런 척 하며 잘 지내고 있다"며 "코로나19, 긴 장마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을 견뎌가며 마음 졸여가며 촬영을 해서 그런지,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잘 견뎌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께도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제공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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