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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좋다는데, 살림살이는 왜 이런지…

일자리 증가로 실업률 최저

가주 고용국, 실업률 4.4%

지난해 36만여 일자리 생겨

시간당 평균 소득도 3.7%↑

가주 지역이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고용국(California Employment Development Department)이 최근 발표한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가주 고용국이 발표한 2018년 1월 가주 실업률은 4.4%다. 이는 지난 1976년부터 가주 실업률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북가주에서는 샌마테오카운티가 2.4%의 실업률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마린카운티(2.5%)와 샌프란시스코(2.6%)가 그 뒤를 이었다.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신규 일자리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가주 고용국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 동안에만 건축 분야에서 1만11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무역과 유통 부문에서도 1만 8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등 총 3만 5500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6만여 개가 넘는 일자 리가 새로 생긴 것에 비하면 증가폭은 줄어들었지만, 11월 12월, 1월 세 달 동안 10만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연간 일자리 증가도 크게 늘었다. 가주 고용국은 2017년 한 해 동안 가주에서만 총 36만6000여 개의 신규 취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16년 대비 1만1100개(3.12%)가 늘어난 것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0월 가장 많은 6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2·3·5월에도 4만 여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

실업률이 치솟았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2010년부터 시작된 경제 호황기에만 신규 일자리가 총 285만1800개가 새로 생겨났다고 가주 고용국은 덧붙였다.

일자리와 함께 평균 소득도 늘어났다. 연방 노동국(US Labor Department)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현재 가주 지역 시간당 평균 소득이 30.45달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9.37달러보다 3.7% 증가한 것이다.

한편, 가주 고용국은 지난달 12월 실업률을 역대 최저치인 4.3%로 발표했지만 이후 다시 4.5%로 수치가 조정돼 2018년 1월달 실업률이 역대 최저 실업률로 기록되게 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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