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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역협상 재개 제안 환영"…중국 정부 "내용 조율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협상 재개 제안에 중국 정부가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협상 재개를 위한 세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중국 외교부의 겅솽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확실히 (무역협상 재개) 요청을 받았고 우리는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현재 양측이 세부 조율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은 무역 충돌 격화가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미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초보적인 소통을 했다"면서 "양국 경제무역 협상 실무진이 각종 형식의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각자의 관심 문제에 대해서도 교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 측의 무역협상 제안 사실을 확인하면서 "최근 계속해서 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무역협상단은 최근 (무역협상과 관련해) 줄곧 소통과 교류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미국 측의 협상 제안을 확실히 받았고, 이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또 새로운 무역협상을 통해 장기간 지속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것은 양국 어느 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예고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안에 대해 의견 수렴절차까지 끝냈지만, 최종 부과 결정은 미루고 있다.

미중은 지난달 22~23일 워싱턴DC에서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데이비드 멀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과는 빈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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