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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바이오 캠프’ 열기 뜨겁다

접수 6일 만에 정원 2배 넘어서
중앙일보-KAPAL 공동 주최
생명과학은 통섭의 학문

한미생명과학인협회(회장 오윤석, KAPAL)와 워싱턴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차세대 바이오 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신청자 모집 6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지난 3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 바이오 캠프에는 6일만인 지난 8일 무려 40명 가까이 신청자가 몰리는 등 폭주했다. 한미생명과학인협회와 중앙일보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정원을 25명으로 늘렸고, 나머지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윤석 회장은 “아쉽지만 정원을 25명 이상 늘리기에는 진행상 무리가 있다”며 “대기 학생들에게는 다음 행사 때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독자들의 의·과학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주로 의·약학, 신경과학,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데, 바이오 캠프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신청했다”고 말했고, 다른 신청자는 “임상의학보다는 신경과학에 관심이 많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자녀가 아직 적성과 진로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캠프가 끝나면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를 조직한 오 회장은 의·약학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 진출할 학생들을 생각하며 행사를 기획했다.
 
오 회장은 “KAPAL에 법학과 바이오를 공부한 특허변호사들도 참석하고 있다”며 “21세기는 생명과학이 전 분야로 확대되기 때문에 변호사, 금융인, 공무원 등 어떤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생명과학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참여 학생들은 29일(목) 국립보건원(NIH)에서 과학자들의 안내로 미국의학 역사와 노벨상 수상자, 임상시험에 대해 배운다. 30일(금)에는 존스홉킨스대에서 ‘최첨단 학술 트렌드와 나’ 주제 강연을 듣고 연구현장을 들러본다. 이어 바이오 회사로 이동, 의약학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유망기술인 ‘뉴 제너레이션 시퀀싱’에 대해 알아본다. 오 회장은 “바이오 캠프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지만, 당장 학교에서 바이오 수업을 들을 때 이해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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