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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행성 사냥꾼' 테스, 발사 5개월만에 첫 외계행성 발견

지난 4월 발사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망원경 '테스(TESS)'가 첫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외계행성 사냥꾼'이라는 별칭을 가진 테스는 본격 가동 한 달여 만에 행성을 거느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73개의 별을 새로 발견했으며, 두 곳의 항성계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 2개를 찾아냈다.

이 중 약 60광년 떨어진 곳의 'Pi Mensae c' 행성은 호스트 항성을 6.3일 주기로 돌고있다. 크기는 지구보다는 크지만, 지구 크기의 두 배를 넘지 않는 '슈퍼지구'급 행성이다.

'LHS 3844 b'로 명명된 또다른 행성은 49광년 떨어진 곳의 항성을 11시간 주기로 돌고 있다.



두 행성 모두 너무 뜨거워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성들은 '천체면 통과 외계 행성 탐색 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의 영문 첫 글자로 이름을 지은 테스의 첫 성과물이다.

약 10~100광년 떨어진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을 찾는 임무를 맡은 테스는 지난 7월25일 기기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찍은 17시간 분량의 영상을 지구에 전송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NASA는 테스가 케플러 망원경의 임무를 이어받아 수천개의 외계 행성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케플러는 20년간 활동하며 3천700개의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테스 담당자들은 지구 크기 또는 슈퍼지구급 행성이 암석으로 된 표면이나 대양을 갖고있어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고 있으며, 테스가 적어도 이런 행성을 100개 이상 찾아낼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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