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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맥도날드 직원 회사 소송 외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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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맥도날드 직원들 본사 상대 소송

시카고 일원 13개 맥도날드 매장 직원들이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맥도날드 직원 17명은 지난 21일 쿡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회사가 이윤추구를 위해 직원들을 위험 환경에 노출된 채 위험한 고객들을 상대로 일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맥도날드가 시카고 시를 비롯한 전국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같이 일어나는 폭력 사건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원고 측은 시카고 경찰에 접수되는 맥도날드 매장 내 사건사고 건수는 매일 20여 건에 달한다면서 표지판으로 직원을 때린 고객과 직원에게 소변을 본 고객 등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전국의 맥도날드 직원들은 매일 같이 공격 받고, 협박 받고, 부상을 입고 있다"면서 "그러나 맥도날드는 이익을 위해 계산대에 있는 벽을 낮췄고, 고객들이 넘어올 수 없는 드라이브-스루 창문을 넣어달라는 부탁을 무시하며 업무 환경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실 청소할 때 화장실 문을 잠그지 못하도록 한 맥도날드의 원칙으로 인해 화장실 내에서 성희롱을 당한 직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측은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맥도날드는 직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 FA 포수 대어 그랜달과 계약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프리 에이전시(FA) 시장 최고 포수로 꼽히는 야스마니 그랜달(31)과 계약했다. 화이트삭스는 21일 그랜달과 4년 7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FA 계약을 맺었던 그랜달은 153경기서 28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두번째 올스타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면서 투수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던 그랜달은 뛰어난 피치 프레이밍(Pitch Framing)과 수비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랜달은 올 시즌 나란히 올스타 경기에 나선 화이트삭스 주전 포수 제임스 맥캔(29)과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할 지는 정해지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화이트삭스가 수비력이 뛰어난 그랜달을 포수로 기용하고 맥캔을 지명타자 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좋은 트레이드 옵션으로 쓸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퍼빌 센트럴 고교, 인종차별적 조롱 논란

시카고 서부 서버브의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에 '인종차별적 조롱' 논란이 일었다.
네이퍼빌 센트럴 고교가 속한 203학군은 지난 18일 "최근 발생한 '온라인 게시물 사건'에 대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관련 학생을 처벌하겠다"는 공지문을 전교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된 온라인 게시물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한 학부모의 제보에 따르면 최근 유명 온라인 생활정보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Craiglist)에 한 흑인 학생의 사진과 함께 "네이퍼빌의 노예 팝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203 학군은 구체적으로 몇 명의 학생들에게 어떤 처벌이 가해졌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3 학군은 모든 학생들을 환영하고, 모든 학생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 의무가 있다"며 "인종차별 및 증오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다운타운 가로등 쓰러지며 보행자 부상

시카고 다운타운 룹(Loop)에서 길을 걷던 보행자가 갑자기 쓰러진 가로등에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경 라살 스트리트와 레이크 스트리트 교차점 인근을 걷던 보행자가 갑자기 넘어진 가로등에 깔리며 부상했다.

피해 여성(47)은 머리와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시카고 소방당국은 가로등이 쓰러진 원인을 파악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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