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로컬 단신 브리핑]락포드 볼링장 총격 사건 3명 사망 외

[분 카운티 쉐리프]

[분 카운티 쉐리프]

▶락포드 볼링장 총격 사건 3명 사망

30대 현역 군인이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80마일 떨어진 일리노이 주 락포드 시 소재 볼링장에서 총기를 난사, 모두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일리노이 주 위네바고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경 락포드 '돈 카터 레인스'(Don Carter Lanes) 볼링장에서 듀크 웹(37)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73세 남성, 69세 남성, 65세 남성 등 3명이 사망하고 62세 남성, 10대 남녀 청소년 2명이 부상했다.



사건 당시 볼링장은 코로나19로 폐쇄된 상태였지만 볼링장 2층에 오픈한 야외 바에 25명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한 10대들은 음식을 픽업하러 잠시 볼링장에 들어왔다가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웹을 체포하고 그가 소속된 플로리다 주 육군(US Army)에도 이를 통보했다.

한편 '락포드 레지스터 스타'(Rockford Register Star)지에 따르면 인구 17만여명의 락포드에서는 올해 35명이 사망,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해가 됐다. 이전까지는 가장 많은 사고 희생자가 나온 해는 1996년으로 31명이었다.

▶아동복지업체 거액 컵스 티켓 구매 논란

경영난을 겪고 있던 캔자스 주 아동복지업체(foster care contractor)가 거액을 들여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티켓을 구매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컵스 티켓 구매 후 네브라스카 주와 신규 사업 계약을 맺었는데 주지사가 컵스 구단주 일가라는 것 때문에 의혹을 사고 있다.

캔자스 주 소재 '세인트 프란시스 미니스트리'(St. Francis Ministries)는 지난 2019년 6만5000달러어치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비롯 총 8만 달러를 들여 컵스 경기 티켓을 구매했다.

이 업체는 그 해 네브라스카 주와 오마하 지역의 학대 및 방치 아동을 위한 총 1억9700만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을 마쳤다.

문제가 불거진 후 네브라스카 주지사(피트 리케츠) 측은 "주지사는 언론 보도 전까지 해당 업체가 컵스 티켓을 예매한 사실도 몰랐다"며 "리케츠 일가가 컵스를 소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지사는 컵스 이사회에서 물러난 지 오래"라고 밝혔다. 네브라스카 주 건강 및 복지 서비스부도 "세인트 프란시스측이 가장 좋은 조건의 입찰을 제시했기 때문에 낙찰 받았다. 그 밖의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의 최고위직 2명은 지난달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인트 프란시스 임시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을 맡고 있는 윌리엄 클락은 "의심 되는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 항상 현금 부족에 시달렸다는 부분이 이상했다"며 "용기를 내 외부에 알린 내부 고발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컵스는 2019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6만5000달러 상당의 플레이오프 티켓은 환불될 예정이다.

▶노스웨스턴, 빅 텐 컨퍼런스 상대로 무패행진

노스웨스턴대학 농구팀이 53년만에 처음 '빅 텐'(Big Ten) 컨퍼런스에서 3승무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지난 20일 12위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79대65)과 23일 인디애나 대학(74대67)을 차례로 꺾은 후 26일 전국 랭킹 23위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마저 71대7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노스웨스턴 대학은 1967-1968시즌 이후 처음 '빅 텐' 컨퍼런스 팀을 상대로 3승 무패로 시작했다.

지난 시즌 8승(23패)에 그쳤던 노스웨스턴 대학은 올 시즌 이미 6승(1패)을 올렸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오는 29일 아이오와 대학(4위)을 시작으로 내달 3일 미시간 대학(19위), 내달 7일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18위) 등 강팀들과의 경기들이 잇달아 예정되어 있다.

▶음주운전자로 인해 K9 군견 사망

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 받아 차량 안에 있던 K9 군견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전 1시30분경 일리노이 북부 락포드 인근 분 카운티 I-90 고속도로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멈춰 세웠다. 이 차량은 잠시 후 갑자기 경찰차를 향해 돌진, 뒤에서 들이받았다.

다행히 경찰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지만 경찰 차량 내에 있던 군견 한 마리가 다쳐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