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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생각' 김승환 "맏아들이라 조급해" VS 子 김현 "농구선수 될 것"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05/21 05:25

[OSEN=심언경 기자] '애들생각' 김승환과 아들 김현 군이 진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그럼에도 김승환은 아들의 생각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tvN '애들생각'에서는 김승환 이지연 부부와 첫째 아들 김현 군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승환에게 김현 군은 걱정이 앞서고 짠한 아들이다. 김승환은 대장암 투병 후 현재 아내를 만났고, 44살이 돼서야 김현 군을 품에 안았다. 김승환은 "곁에 있어 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바짝 챙겨주고 싶다. 매번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김승환의 생각은 일상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김승환은 일어나자마자 아들을 테라스에 데리고 나가 운동을 시작했다. 김현 군이 척추측만증이 살짝 있어서, 이를 교정하기 위함이었다. 

아침 운동은 끝날 줄 몰랐다. 김승환은 김현 군에게 글로브를 끼워 주고 복싱을 시켰다. 김승환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배야"라면서 자신의 배를 샌드백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아침 식사 메뉴는 주꾸미 볶음, 찜닭이었다. 하지만 김승환은 건강 보조제와 선식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김승환은 끊임없이 약을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미선은 김승환에게 "약을 몇 개 드신거냐"고 물었고, 김승환은 "36개를 먹었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한 번 건강을 잃어본 적이 있으니까 그러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승환의 교육 방식은 스파르타 식이었다. 김승환은 김현 군의 식사 습관부터 양치질까지 전담 마크했다. 이를 지켜보던 10대 자문단은 "군대 말투 같다", "츤데레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식사를 마친 김현 군은 원어민과 화상 영어 토론을 진행했다. 김현 군은 "처음에는 레벨을 측정할 수 없었는데 요즘에는 고등학교 수준까지 가니까 많이 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현 군은 필리핀 어학 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밝혀, 김승환을 당황하게 했다. 김승환은 아들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연수를 가지 않으려고 하는 걸까봐 걱정했다.  

알고 보니 김현 군은 여름방학 때 연수 대신 농구 특강이 듣고 싶은 것이었다. 김승환은 예상 밖의 대답에 크게 놀랐다. 김현 군은 "꿈이 농구 선수다. 2학년 때부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5학년 말이다. 한 골 넣을 때 너무 신나더라. 프로팀에서 뛰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환과 이지연은 김현 군이 어학연수를 가길 바랐지만, 이를 강요하진 않았다. 방학 동안 단어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김승환과 김현 군은 타협을 봤다. 

김승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속상했다. 운동을 하는 건 좋아한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하지만, 연수를 갔다 오는 게 맞다고 하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그건 고문이지 않냐"고 말했다.

김승환은 10대 자문단의 의견을 듣고 난 뒤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승환은 "내 또래는 딸 시집 보낸 사람도 있다. 현이가 이제 아들이고 큰 애니까"라고 말을 흐리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앞으로 일할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 기둥은 현이가 된다. 지금 저렇게 집안 사정을 알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허투루 쓸 시간이 없어서 마음이 조급한 것 같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승환 김현 부자는 성장판 검사를 위해 정형외과를 찾았다. 다행히 김현 군의 성장판은 열려 있었고, 키가 클 가능성은 충분했다. 김승환은 "재능이 있다면 집을 팔아서라도 밀어줄 수 있다. 근데 제가 볼 땐 선수로 갈 것까진 아닌 것 같다"며 현실적인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패널들과 10대 자문단은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것 아니냐"며 김현 군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에 김승환은 "영상 마저 볼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환 김현 부자의 농구 대결이 시작됐다. 결과는 김현 군의 승리였다. 하지만 여전히 김승환은 선수로 밀어줄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환희 역시 운동 계열로 진로를 확정하고자 한다면, 현실적인 고민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아빠 입장인 우현은 "농구할 때 현이 표정을 보니까 저 나이에 영어 공부할 때랑 너무나 다른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더라. 하고 싶은 걸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tvN '애들생각' 방송화면 캡처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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