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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하려면 텍사스를 주목하라"

투자하기 좋은 도시 톱5에
샌안토니오·댈러스 등 포함
콜럼버스·탬파도 전망 밝아
캘리포니아·덴버는 주의 필요

올 가을에 부동산 투자하려면 텍사스로 가라.

CNBC는 최근 부동산 판매 및 경매업체 텐X의 자료를 인용 이번 가을에 렌털 프로퍼티 투자하기에 좋은 10개 도시를 선정 보도했다.

텐X에 따르면 현재 렌털 프로퍼티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지역은 텍사스와 플로리다로 꼽혔다. 특히 렌털 프로퍼티에 투자하기 좋은 톱5 도시 중 3개가 텍사스에 위치했다.

CNBC는 먼저 렌털 프로퍼티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텍사스 샌안토니오를 선정했다. 여전히 일자리 시장이 활발해 인구증가율이 높으며 평균 급여도 높은 편이다. 즉 렌털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더욱이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 지역을 덮친 것이 오히려 샌안토니오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됐다. 하비로 휴스턴 지역에서 최소 수만 채가 침수 피해를 당하면서 현재 텍사스의 건축 인력 및 자재들은 휴스턴으로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샌안토니오와 같은 텍사스의 다른 지역에서는 건축 인력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당분간은 신규 주택 건설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당분간 신규 주택 공급을 억압해 주택 가격 추가 상승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텐X 측의 분석이다.

텐X의 릭 샤가 수석부사장은 "휴스턴으로 건축 관련 인력 및 자재들이 몰리면서 텍사스내 다른 지역들의 주택 건설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소 6개월에서 9개월 정도는 그 영향이 지속될 것이다.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지금 이들 지역에 투자하면 단기간에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샌안토니오에 이어 렌털 프로퍼티에 투자하기 좋은 도시 2위와 3위에는 역시 텍사스에 나란히 위치한 포트워스와 댈러스가 선정됐다. 텐X는 포트워스의 경우 인구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전국 인구증가율을 웃돌 정도로 인구 유입이 많은 데다 일자리 창출이 활발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댈러스는 올해 들어 경제성장률이 다소 내려갔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데다 새롭게 테크와 파이낸셜 붐이 일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샤가 부사장은 "텍사스 지역의 집값은 지난 수년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캘리포니아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이 때문에 요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렌털 프로퍼티에 투자하기 좋은 도시 4위와 5위에는 오하이오 콜럼버스와 플로리다 탬파가 선정됐다. 텐X는 중서부 지역의 일자리 성장률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콜럼버스만은 예외라면서 인구도 성장하고 있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탬파는 한때 부동산 거품 붕괴 휴유증이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그 휴유증을 상당수 극복하고 부활하고 있다고 텐X는 평가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앞으로도 주택 가격 상승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밖에 텐X는 플로리다 올랜도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 텍사스 오스틴 테네시 내슈빌 노스캐롤라이나 랠리 등을 렌털 프로퍼티 투자하기 좋은 톱10 도시에 선정했다.

한편 텐X는 투자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도시도 함께 선정했다. 텐X는 캘리포니아 도시들은 이미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추가 상승여력이 높지 않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투자한다면 장기간 보유해야만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텐X는 이어 덴버도 비슷한 이유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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