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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잉글우드 부동산 시장

풋볼 스타디움·메트로 라인
대규모 프로젝트들 잇따라

LA남서쪽 잉글우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LA비즈니스저널은 이 지역에 풋볼 스타디움에 이어 메트로 크렌셔 라인, 할리우드파크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각종 주거용 및 커머셜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등 잉글우드가 LA의 새로운 개발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잉글우드는 105번 프리웨이와 405번 프리웨이 교차점의 동북쪽에 위치한 LA의 대표적 낙후지역 중 한 도시였다. 하지만 프로풋볼(NFL) 구단인 LA램스 스타디움을 유치하면서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더욱이 새로운 메트로 라인이 이 지역을 지나기로 한 데다 14억 달러가 투입되는 인근의 LA국제공항 재개발 프로젝트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개발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렌트비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오피스 렌트비는 2014년 이후 30%나 오르는 등 오피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렌트비 평균도 2013년 1400달러에서 지난 3분기에는 1810달러로 23%나 올랐다. 주택가격도 지난 1년간 11%나 오르는 등 타 지역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잉글우드의 제임스 버츠 시장은 "앞으로 10년 후면 잉글우드는 LA카운티의 새로운 다운타운, 남가주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욱이 잉글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2022년 수퍼보울 및 2028년 올림픽 개회식은 이 지역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파크 엔터테인먼트 센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개발업자 윌슨 미니는 "현재 잉글우드에는 동시다발적으로 엄청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소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 이라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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