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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호텔 '아난티', 강남 한복판에 '고급호텔' 짓는다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8/07/02 14:26

금강산에 유일한 '골프 리조트' 보유…관광 재개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금강산에 유일한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전문 리조트호텔 아난티[025980]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고급 호텔을 짓는다.

아난티는 이르면 2020년 오픈 목표로 서울 강남에 2천820㎡(약 900평) 규모의 고급 호텔 '아난티 강남'을 짓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난티는 남해(호텔), 경기도 가평 팬트하우스(서울)와 클럽(서울), 충북 진천 에머슨 골프클럽, 세종시 에머슨 컨트리클럽(골프), 부산 기장 리조트단지 아난티 코브, 금강산 골프 리조트 등을 거느린 리조트호텔 전문기업이다.

작년에 부산 기장에 고급 리조트단지 아난티 코브를 오픈해 화제를 모았고 최근 남북 화해무드 속에 금강산 골프 리조트 개장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호텔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 학동사거리에 있어 가로수길, 도산공원, 압구정동을 도보로 10여분에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전역 어디든 쉽고 빨리 이동 가능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아난티 강남은 개인 생활을 보장받으며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고급 호텔을 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0개 객실이 모두 복층형 구조의 스위트룸(30평)으로 구성돼 장기나 단기 숙박 기간에 고객 성향에 맞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침실을 2개로 구획하거나 거실을 넓게 확장한 형태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층고를 6∼7m 높이로 해 시원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주며 객실, 피트니스 클럽 회원을 위한 호텔 출입구와 레스토랑 출입구를 따로 마련해 동선 분리를 통해 고객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호텔 내 부대시설 피트니스는 작은 규모로 소수 회원 대상으로만 운영해 프라이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은 아난티 본사로도 쓸 계획이며 바로 옆에 부대시설로 고급 서점을 두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도심 호텔을 어떤 공간으로 만들지를 수없이 고민하던 끝에 최근 구상을 마쳤다"며 "강남 호텔은 2년 뒤 완공해 선보일 예정이며 일부 층은 본사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난티는 또 정부의 남북 교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금강산 골프 리조트 운영 등에 대한 입장도 정하기로 했다.

2008년 준공한 아난티 금강산 골프 리조트는 2003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이 2008년 관광객 피살사건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개장하지 못한 채 방치됐다.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이후 금강산과 개성, 백두산 등 남북 관광 교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금강산 골프 리조트 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아난티는 다만, 주식 투자자들을 고려해 금강산 리조트 개장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편이다.

아난티 관계자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개장하고자 하는 기대감은 크지만, 일단 남북 교류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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