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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부동산 시장 냉각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7/05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7/04 14:35

2분기 주택 거래 16.6% 감소
2009년 콘도.코압 가격 7.5%나 하락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 추락

맨해튼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에 빠져들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2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맨해튼 주택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맨해튼 지역의 코압.콘도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징 계약을 마친 매매 건수는 총 2629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153건과 비교해 524건 줄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도별 2분기 기록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신축 주택 거래 건수가 급감했다. 이 기간 신축 코압.콘도의 매매 건수는 1년 전 556건 보다 36.7%나 줄어든 352건으로 집계됐다. 고급 주택 거래도 전년 동기 대비 16.8% 줄어든 263건을 기록했다.

집값 역시 크게 떨어졌다. 올 2분기 맨해튼 코압.콘도의 중간 매매가는 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8만9011달러 대비 7.5% 하락했다. 특히 신축 코압.콘도의 중간 매매가는 1년 전 보다 19.2%나 폭락한 267만3182달러를 기록했다. 고급 주택의 중간 매매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1% 떨어진 655만9312달러로 집계됐다. 맨해튼 지역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209만567달러로 1년 전의 218만9037달러 보다 4.5% 떨어졌다.

이처럼 주택 거래가 3년간 하락세를 지속한 가운데 주택 재고 물량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이 지역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6985채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해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이는 올 1분기의 6125건 보다도 14% 늘어난 수치다. 신축 재고 물량은 1029채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고급 주택 물량도 10.4% 늘어난 1363채로 파악됐다.

할렘.워싱턴하이츠 등을 아우르는 북부 맨해튼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지역의 올 2분기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30건으로 나타났다.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58만5000달러로 집계됐으며 신축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64만9500달러로 1년 전 보다 32.7% 폭락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현재 맨해튼 주택은 가격 조정기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지은 기자
kim.jie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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