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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꿈의 도시 발표 후 일년, 교육을 바꾼다

특집 1. 아마존 드림, 실체인가? 몽상인가? 2. 들썩이는 북버지니아 부동산 3. 4차산업 혁명 대비한다 4. 아마존, 교육을 바꾼다



버지니아공대 아마존 캠퍼스 조감도


버지니아공대 아마존 캠퍼스 조감도





버지니아대 류태호 교육공학과 교수


버지니아대 류태호 교육공학과 교수





공사중인 크리스털시티


공사중인 크리스털시티


리모델링 공사와 신규 건축. 아마존 발표 일년 뒤 바뀌고 있는 크리스털시티는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차세대 교육도 변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관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지식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들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마존-GMU, VT 연계 프로그램 강화

조지메이슨대학(GMU)과 버지니아공대(VT)는 아마존 캠퍼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버지니아주정부는 향후 20년, 주립대 컴퓨터사이언스 학위 3만1000명 추가 배출 프로그램도 제시했다.



아마존 효과 중 교육 인프라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긍정적 효과로 볼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옆에 캠퍼스를 개설하는 버지니아공대는 향후 20년 동안 기존 계획보다 컴퓨터 사이언스 학부 졸업생 5911명, 석사학위자 1만324명을 더 배출하기로 했다. 조지메이슨대학도 기존 알링턴 캠퍼스를 확장, 컴퓨터사이언스 전공 학부 졸업생 2277명, 석사학위자 5328명을 더 양성할 계획이다.



▷아마존 취업 꿈꾸는 한인차세대

애플, 구글 등 차세대들이 선호하는 IT기업들은 주로 실리콘밸리에 모여있다. 아마존 제2본사 발표 전에는 버지니아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실리콘밸리 이주를 계획하는 한인 차세대들도 적지 않았다.

제2본사가 확정되면서, 실리콘밸리에 가지 않고도 북버지니아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섄틸리에 거주하는 한인 최지나씨는 “모션픽쳐를 전공한 아들이 알링턴 아마존에 입사하면 좋겠다”며 “우리 부부와 함께 지내면서,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IT 분야 인재만 채용하지 않는다. 금융, 인사관리, 법률, 물류, 경영 등 모든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 류태호 UVA(버지니아대학) 교육공학과 교수는 “아마존 외에도 워싱턴 지역에는 가상현실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회사가 많이 있어 취업문이 넓다”며 “4차산업,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배양한 청년들은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4차산업이 컴퓨터 코딩 기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딩은 6개월 정도만 배우면 잘할 수 있고, 요즘은 온라인강좌도 많아 배우기 쉽다”며 “중요한 것은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 협업능력이다. 학문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춘 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그 위에 디지털 기술을 덮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옥채,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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