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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이드] 모기지 이자율 록인 기간

이자율 상승 걱정되면 120일까지 가능
일반적으로 추가 비용 없는 30~60일

올해 초에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한 마디로 줄여서 뉴노멀(New normal)이라고 불리는 코로나 이후의 사회 모습과 행동양식은 개개인의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위생 청결 습관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다.

6월부터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된 후 일부 산업부문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부동산 시장이다.

최근의 부동산시장 강세는 수요공급과 시장이자율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우선 수요측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매수요가 점증하는 가운데 베이비부머의 상속이나 다운사이징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향후 10년까지는 충분한 대기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팬데믹 영향으로 신축물량이 줄어들면서 기존에 부족했던 재고를 채워주지 못하면서 주택 재고가 역사적 최저수준에 머물고 이는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은 시장이자율이 역사적 최저수준으로 내려가면서 간접적으로 주택구매 수요를 유발하는 점이다.

역사적 최저수준의 이자율은 모기지 론을 받아서 주택을 사려는 사람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신용이 양호하고 충분한 다운페이를 하면 3.0% 이하에서도 모기지 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만 해도 불가능하였던 점보론 등의 비적격 모기지도 취급기준이 조금씩 완화하는 추세이다. 한편에서는 낮은 이자율을 활용하려는 과다한 부동산 투자수요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우량 조건의 주택구매자에게는 부족한 재고문제와 맞물려 주택구매 경쟁을 촉발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주택구매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일반적인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0% 전후로 록인 할 수 있으며, 초우량 신청자인 경우에는 2.0%대 후반에서도 가능한 편이다. 클로징을 앞둔 차주의 입장에서, 시장이자율이 올라갈 염려가 있다면 모기지 이자율 록인 기간을 120일 정도로 잡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록인 기간을 클로징 기간과 매칭시키는 것이 좋은데, 팬데믹 이전에 40일 정도 걸렸던 론 클로징 기간이 팬데익 이후에는 47일 정도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모기지 록인 기간을 길게 잡으면 그에 따른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굳이 록인 기간을 길게 잡아서 추가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렌더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모기지 록인 기간은 30일부터 60일까지이므로 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봐야 한다. 특별한 경우에 한하여 록인 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재협상을 통하여 이자율을 낮출 수 있다.

▶문의: (949) 892-8229


공형철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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