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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뮤추얼 다민족 공략 나선다

피치트리코너스로 본사 이전
재정전문가 등 80명 새 둥지에

매스뮤추얼 페리미터 본사에서 한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스뮤추얼 flicker]

매스뮤추얼 페리미터 본사에서 한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매스뮤추얼 flicker]

매스뮤추얼 페리미터(MassMutual Perimeter)가 본사를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다민족 고객 공략에 나선다.

매스뮤추얼은 28일 오전 피치트리 코너스(3720 DaVinci Court, Suite 150, Peachtree Corners)로 본사를 이전하고 마이크 메이슨 시장 등을 초빙해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본사 이전은 보험과 은퇴, 재정 등 이민자에게 쉽지 않지만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고객 접근성이 우수해야 한다는 회사 차원의 결정 때문이다. 다민족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존스크릭과 알파레타, 커밍 등과 가까운 입지 선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피치트리 코너스 사무소의 총괄 책임자인 제프리 불빈 제너럴에이전트는 “혁신적이고 활기 넘치는 장소로 이사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력 있는 뮤추얼’(live mutual)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탁월한 접근성을 주 무기로 고객 커뮤니티에 다가가는 데 매우 좋은 입지로 판단했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앞으로 매스뮤추얼 페리미터는 한인뿐 아니라 베트남, 중국, 인도, 스페인 커뮤니티 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본사 근무 인력 80명 중 한인 에이전트 16명과 중국, 베트남, 이란, 폴란드 등 다민족 인력 비율이 40%에 달하며 구사하는 언어만 10개 안팎이다. 또 커뮤니티 특성을 고려한 인력 선발로 커뮤니티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남범진 디렉터가 27일 새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남범진 디렉터가 27일 새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남범진 매니징 세일즈 디렉터는 “다운타운 북동쪽, 한인타운 주변이 다민족 커뮤니티로 형성된 지 오래되다 보니 회사가 큰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앞으로 오랫동안 근무함으로써 높은 밸류를 창출해온 임직원들과 협력해 다민족 커뮤니티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파이낸스 플래닝은 한 곳에 모여 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새로 입주한 본사에는 파이낸스 플래닝 유닛이 있는 데다 어드바이저가 구체적인 플랜을 수립해줄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어드바이저의 역할이 날로 커질 전망이다. 뱅가드(Vanguard)의 분석에 따르면 어드바이저의 플랜을 따르는 고객은 에이전트에게만 의존하는 고객보다 실수익률이 평균 3% 더 높다. 남 디렉터는 “현재 의존비율은 에이전트 약 60%, 어드바이저 약 40% 수준이지만 앞으로 어드바이저 비율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며 “한인 에이전트가 공인 어드바이저 자격을 갖추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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