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은행들 한국형 적금 경쟁, 최대 3.05% 이자율 제공

목돈·종잣돈 만들기 홍보

새해 목표 중 하나로 목돈 만들기를 결심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워싱턴지역 한인은행들이 다양한 한국형 적금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도 들썩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홀대 받던 은행 적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게다가 다달이 소규모 금액을 꼬박꼬박 부어 결혼자금이나 내집마련, 연말 휴가 등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새내기 직장인이나 신혼부부 등 20~30대에게도 재테크 수단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최대 3.05%의 금리(APY)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납입목표액은 한 가구당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10만 달러까지다. 적금 이자율(APY·복리 적용 이자율)은 12개월 만기 1.51%, 24개월 1.77%, 36개월 2.02%, 48개월 2.79%, 60개월 3.05%다. 월 납입액은 뱅크오브호프 개인 체킹 계좌나 세이빙 계좌에서 자동이체돼야 한다. 만기일 전 중도 해지하면 수수료가 부과된다. 김명철 뱅크오브호프 애난데일 지점장은 “처음부터 많은 돈을 적금하는 것은 쉽지 않고, 일단 조금씩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며 “매달 푼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목돈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12·24·36·48·60개월 만기의 적금 상품을 운영한다. 적금 이자율(APY)·은 1.25%부터 최대 2.25%다. 납입할 수 있는 목표액은 5000달러부터 시작해 10만 달러까지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판매 중인 적금 상품의 이자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정윤진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본부장은 “이자율 인상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언급하기 어렵지만, 적금 이자율 인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세 차례 예고돼있는데, 전후 시중금리 변동이 어떻게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