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담수화 공장 건립 힘 받아… OC수도국위원회계약 '가승인'
오렌지카운티 수도국위원회가 헌팅턴비치에 해수 담수화 공장을 건립하려는 포세이돈사와의 계약을 가승인했다.위원회는 지난 18일 찬성 6표 반대 2표로 가승인안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포세이돈 측이 환경 등 여러 분야 규정에 부합하는 조치를 완료한 이후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다.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가승인이긴 하나 위원회의 이날 결정은 지난 20년간 헌팅턴비치에 담수화 공장 건립을 추진해 온 포세이돈의 입장에선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특히 담수화 공장 가동이 환경에 미칠 영향 주민 수도료 부담 증가 등의 이유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결정이란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총 10억 달러가 투입될 담수화 공장이 가동될 경우 이 물을 공급받는 주민의 수도료 부담은 월평균 3~6달러 늘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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