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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정부, 코로나 대응 마련

비상사태 연장하고 마스크 착용 권하고

켐프 주지사 비상사태 2주 연장
마스크 착용 권장 투어도 나서

조지아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보건 비상사태를 연장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8월 11일까지 연장하고, 이달 말로 끝나는 식당 등의 일부 비즈니스 규제와 요양원과 같은 의료 취약시설의 대피령도 이달 1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주지사는 보건 비상사태 아래서 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모든 비상조치를 취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켐프 주지사는 그러나 비상사태 연장이 새로운 규제조치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조지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간 또는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하루 2225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데 이어 29일에도 2207명에 달하는 등 3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도 지난달 7일 783명에서 29일 현재 1359명으로 늘어났다.

켐프 주지사는 비상사태 연장과 함께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앞서 알바니, 어거스타, 컬럼버스, 달턴, 사바나, 발도스타 등 주 전역을 돌며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00만개 이상의 얼굴 가리개를 주정부 기관과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전문가들은 켐프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권장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는 노력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지아주립대학(GSU) 공중보건학과의 해리 J. 하이만 부교수는 “펜데믹 사태가 조지아로 진입해 들어올 동안 아무런 대응도 않던 그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에 나서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펜데믹 사태를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다른 의미 있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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