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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관찰자가 되겠다”

[인터뷰] 11월 팰팍 시의원 선거 나서는 박재관 후보

민주당 시의원 후보 예비선거 최다득표 1위 당선
“본선거 통과하면 주민 위해 최선 다할 것” 다짐

뉴저지주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팰팍) 민주당 시의원 예비선거를 통과한 박재관 후보(사진)가 앞으로 3개월 남은 본선거에서 당선되면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달 21일 버겐카운티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개표결과에서 총 1151표를 얻어 4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득표를 기록,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팰팍의 경우 민주당이 역대 선거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이변이 없는 한 2차 관문을 통과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예비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주민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당선된다면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박 후보가 가장 핵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타운 곳곳에 많은 2패밀리 하우스 등이 생겨 세금이 많은 들어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 주민들의 귀중한 세금이 어떻게 잘 쓰이는지를 살피는 '주민을 위한 관찰자'가 되겠다는 것이다.



또한 박 후보는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난개발에 대한 우려에 대해 "타운 조례와 건축법 등에 잘 맞지 않게 지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적용하는 데 좀 애매한 부분도 있지 않나 생각해 우선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인사회를 위한 희망 사항 중 하나는 많은 한인 노인 등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시니어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라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말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같은 것을 해서 미래를 위해 기초를 닦는 일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예비선거에서 후보들 간에 다소 과열 양상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애를 많이 쓰고도 당선되지 못한 분들이 있었는데 모든 선거는 누군가 되고, 누군가 안되는 것이기에 이번에 안됐더라도 앞으로 어떤 계기가 되든 주민들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아쉽다는 입장과 함께 선거에 참여한 후보자들 모두 앞으로 함께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1970년대 유학 와 대학원에서 경영공학을 전공하고 유수의 한국계 기업과 미국 기업에서 책임자 급으로 근무하고 이후 개인사업을 한 뒤 은퇴한 박 후보는 2006년부터 팰팍에 살면서 한인유권자협의회 대외담당 팀장, 현재는 타운 플래닝보드 위원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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