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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믿었던 위스콘신도 ‘바이든 승리’

재검표서 바이든 87표 늘어
펜주선 인증중단 소송 기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1·3 대선 경합주였던 위스콘신주 2곳의 재검표에서 승리를 재확인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AP통신은 위스콘신주 데인 카운티가 29일 재검표를 마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가 45표 증가하는 데 그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완료된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의 재검표에서는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132표 더 얻는 결과가 나왔다. 2개 카운티의 재검표 결과를 합치면 바이든 당선인이 87표를 더 보태며 전체적으로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 승리에는 변화가 없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바이든 당선인이 위스콘신주에서 2만 표(0.6%포인트) 가량 차이로 승리하자 지난 18일 밀워키와 데인 등 2개 카운티에 대해 재검표를 신청했다.



위스콘신주의 경우 0.25%포인트 이하로 패배했을 때 주에서 자체 비용으로 재검표를 하지만, 그보다 격차가 클 때는 재검표를 신청한 쪽에서 선불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트럼프 캠프는 두 곳의 재검표를 위해 300만 달러를 부담했다.

바이든 대선 캠프는 성명에서 "우리가 말해온 것처럼 위스콘신에서 조 바이든의 승리를 재확인하는 데 기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8일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 등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나온 주 선거 결과 인증을 막으려고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CN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사흘 전 주 고등법원이 주 정부에 선거 결과 인증에 대한 추가조치를 중단하라고 내린 예비명령을 무효화하면서 트럼프 측 소송을 기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재자 투표 절차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고, 수백만 명의 주 유권자들이 옳다고 믿고 투표한 지 수주가 지나는 등 트럼프 측의 해당 소송이 너무 늦게 제기됐다고 판시했다고 CNN은 전했다.


장은주 기자 j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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