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시 7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주말 등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방역 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3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이다. 누적 확진자도 7277명으로 늘어났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관련 확진자도 부천시에서 1명이 추가됐다.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만 7명이다. 지난 15일부터 환자가 발생한 시흥시 공원관리용역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났다. 도내 관련 확진자 수만 총 10명이다. 경기도 광주시 가족·피아노 교습과 관련된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도내 누적 환자만 1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도 51명이다.

용인시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와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가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현재 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용인시는 일부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복지·민원 관련 업무는 구청과 다른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인력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서도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경찰관 5명과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증가로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74.1%(전날 72.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9.2%(전날 75.4%)로 상승했다.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79.6%로 49개 중 39개가 사용 중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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