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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규제 완화에 의정활동 초점"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민생 최우선…개스세 인상 지나쳐

민주당 소속의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이 21일 본지를 방문해 인터뷰했다. 김상진 기자

민주당 소속의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이 21일 본지를 방문해 인터뷰했다. 김상진 기자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의원(민주)이 내년에는 유일한 아시안 가주 상원의원이 될 전망이다. 대만계 의원 리처드 팬(민주·6지구)이 내년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유일한 아시안 의원’ 바통을 민 의원이 곧 이어 받게 된다.

그래서 그가 느끼는 책임도 크다. 21일 본지를 방문한 그는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행사는 모두 내가 직접 참석해야 할 때가 많다”며 “특히 유일한 한인 의원으로서 아시안 증오범죄 척결에 있어 내가 총대를 메야겠다고 생각했다. 관련 법안도 모두 내가 발의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주민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는 개스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나는 앞으로 누군가가 개스세 인상안을 발의하면 무조건 반대표를 던질 것을 여러분 앞에서 분명하게 약속한다”면서 “이미 세금이 너무 많은 주다. 하지만 주민들이 알아야 할 것은 개스비가 이토록 비싼 이유는 세금보다 규제가 많아서다. 명목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지만 솔직히 지나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 빨리 전기차와 수소차로 전환해야 하지만 당장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추진이 우선”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다음 회계연도에 규제완화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규제 벽을 다소 낮추면 자영업자들이 비즈니스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우리 의원들이 캘리포니아의 경제효율성에 대해 다같이 고민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로 규제 강화를 옹호하는 민주당 동료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일단 내가 민주당원이라 같은 소속당 의원들을 설득하기가 더 수월한 위치에 있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초선이지만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의원 뱃지를 단 뒤 가주 운전면허 한국어시험 폐지를 철회시켰고 ▶증오범죄 금지 법안 ▶총기쇼 금지안 ▶양육권 재판 때 자녀 의견 수렴안 ▶탄소제로 법안 등을 줄줄이 발의해 모두 주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한편, 민 의원은 새크라멘토 주청사 2048호 사무실에서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주민들과 미팅하는 시간도 갖는다.

◇데이브 민 의원 홈페이지: https://davemin.com/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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