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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채용 '학벌보다 실력'으로

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공무원 채용에서 학벌보다 실력을 우선하도록 채용 방식을 개정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국노동자정책자문위원회(AWPAB)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AP 통신이 복수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방정부의 고용 인력은 우편 서비스를 제외하고 210만명으로 미국 내 최대 '고용주'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인력 채용에서 학위 조건을 완전히 폐지하지는 않지만, 학위 조건이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는 직무 능력을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 공동 위원장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A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학위만 따지기보다 관련 지식과 숙련도를 갖춘 지원자를 찾기 위해 연방 정부 채용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정부는 다른 고용주에도 이 같은 고용 정책이 다양성과 인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문위 공동 위원장인 윌버 로스 상무 장관도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 지난달 실업률이 13%를 넘은 상황"이라며 "미국인들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우리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문위 회의에서는 애플, IBM 등 대기업이 주도하는 민간 분야 채용 캠페인도 세부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IBM은 지난해 미국 내 신규 채용의 15%를 학벌보다 기술 위주 선발로 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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