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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 넣을 때 앞자리 지갑 ‘슬쩍’

경찰, ‘슬라이딩’ 주의 당부

주유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절도 행각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슬라이딩(Sliding)’으로 불리는 범행 수법은 운전자가 개스를 넣는 사이 앞좌석에 있는 지갑과 가방 등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것이다.

순식간에 벌어져 피해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 데다 SUV나 승합차처럼 좌석이 높으면 운전자의 눈에 더욱 띄지 않아 피해를 입기 쉽다.

캅 카운티 경찰은 최근 더글라스빌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난 절도사건의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영상 속에서 절도 용의자들은 운전자가 주유기를 작동하는 사이 버젓이 반대쪽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있는 지갑을 갖고 달아났다. 불과 8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1일 달아나는 용의 차량을 I-20 고속도로에서 뒤쫓았지만 악천후 때문에 차량번호를 식별하는 데 실패했다. 슬라이딩 절도사건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5건이 신고됐다. 용의 차량이 바뀌긴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동을 끈 뒤 열쇠를 들고 내리고, 주유할 때는 창문을 닫고 문을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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