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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래니어 만수위 ‘육박’

폭우로 1.5피트 남아
2년 만에 최대 담수량

애틀랜타의 주요 식수원인 레이크 래니어의 물 공급 사정이 나아질 전망이다.

14일 호수의 수질을 관리하는 미 육군공병단에 따르면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수위가 2.5피트 가량 높아지면서 가뭄이 심해진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12일 자정 현재 래니어 호수의 수위는 1069.54피트로 측정되면서 만수위인 1071피트에 1.5피트 가량 못 미쳤다. 그러나 이번 주 애틀랜타에 비소식이 있어 수위가 점차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대 담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래니어 호수가 만수위에 다다른 것은 지난 2016년 2월 29일이 마지막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월 들어 4.65인치의 강우량이 측정됐다. 예년 비슷한 기간에 내린 2.59인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달 들어서만 3피트 정도 수위가 올라갔다. 이는 2015년 12월에 불어난 양보다는 적은 것이다. 당시 9일간 5피트가 넘는 비가 내려 호수의 물이 급격히 불어났다.

래니어 호수의 수위는 2월 2일 하루를 제외하면 1월 초부터 꾸준하게 상승했고 5일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루동안 0.5피트가 높아졌다.

전국 가뭄모니터(US Drought Monitor)에 따르면 귀넷 서부지역은 8일 현재 ‘보통(moderate drought)’의 가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 귀넷 중부와 동남부는 ‘비정상적인 건조(abnormally dry)’ 상태로 측정되고 있다. 가뭄 등급은 비정상적 건조(D0), 보통(D1), 심각(D2), 극심(D3), 이례적(D4)의 다섯 단계로 나뉜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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