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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탬프 ‘현금대신 식료품으로’

퍼듀 연방 농무장관 개혁안 발표

현금 카드로 지불해온 연방정부의 푸드 스탬프를 100% 미국산 식료품 패키지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 조지아 주지사 출신의 소니 퍼듀 연방 농무부 장관은 푸드 스탬프 혜택을 기존 현금카드 지불방식에서 미국산 식료품으로 구성된 ‘추수 박스’ (harvest boxes)로 대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매달 최소 90달러 이상의 푸드 스탬프를 받는 모든 가구에 대해 우유, 시리얼, 땅콩 버터, 캔 고기, 과일과 야채 등이 들어있는 100% 미국산 식료품만으로 이뤄진 식료품 박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매월 90달러 이상의 푸드스탬프를 수령하는 가정은 미국에 1640만 가정이며, 전체 푸드스탬프 수령 가정의 81%에 달한다.

퍼듀 장관의 제안이 채택될 경우 미국의 푸드스탬트 제도 역사상 50년만에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는 평가했다.



퍼듀 장관은 자신의 제안에 대해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영양식의 건강한 식료품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방안”이라며 “납세자들의 혈세가 저소득층 가정의 영양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푸드스탬프는 미국 시민권자나 일부 합법적인 이민자들 가운데 연방 기준 빈곤선의 130%인 3인가족 기준 연간 가구 소득 2만6208달러 미만이 대상이며, 매달 최고 511달러까지 현금카드에 돈을 지불받는 방식이다. 수혜자의 3분의 2가 어린이, 노인 , 장애인들이다. 또 수혜자의 40%는 가정에 누군가는 일을 하고 있다. 조지아 주민의 16%가 현재 푸드 스탬프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90만명에서 지난해 여름 16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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