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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온라인에서 체계적으로 배우세요”

고려사이버대학교 김진성 총장 인터뷰

세계적 ‘한류 물결’ 속 ‘바른 한국어’ 프로그램 무료 제공

명문 사이버대학으로 발전…100세 시대 평생교육 차별화


빌보드 1위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미국에서도 K팝 바람이 거세다. 요즘에는 한인 2세뿐 아니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한글을 배우려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어디에서 한글을 배울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체계화 된 한글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수년 전부터 ‘바른 한국어’(Quick Korean)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준의 체계화 된 한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레벨 1은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패니시 등 다양한 언어로 프로그램이 제작됐다. 또 레벨 2-4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자막을 통해 미주 한인들과 외국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현재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페이지의 경우 7만 여명이 구독하고 있으며, 450만명이 시청했다.

김진성 총장은 2일 본사를 방문해 “최근 K팝, 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한류 바람이 불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프로그램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장은 “재외동포재단이나 세종학당 등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만,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만큼 커리큘럼 등 구성면에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중급 정도의 한글을 구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1년 개교한 고려사이버대학은 한국에 있는 17개 4년제 사이버대학 중 신입생 경쟁률 5년 연속 1위, 재학생 충원율 127.4%를 기록하면서 명문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해왔다. 6개 학부에서 특성화된 학과를 운영,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100세 인간)의 평생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4년제 정규 학위를 받고, ‘한글교육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대학의 한국어학과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위 취득자들은 실습 등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인증하는 2급 한국어교원 자격증과, 법무부가 인증하는 다문화사회 전문가 자격증 취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한국어 교육기관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한국어 과정 담당자, 세종학당 등 해외파견 한국어 봉사단원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 총장은 “사회복지사나 코딩과 같이 수요가 많은 강의들이 많이 개설되어 있다”며 “전체 학생의 70%가 현직에 있는 학생들이고,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학생들도 다양한 학과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quickkorean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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