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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결선투표서 공화당 승리

내무장관·PS 커미셔너 등 독식
주 하원 28지구는 여전히 혼전

조지아주 선거를 관리하는 주 내무부 장관을 뽑는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Raffensperger.63)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존스크릭 주 하원의원 출신인 래펜스퍼거 후보는 개표가 100% 끝난 밤 10시쯤 총 145만4930표 중 75만6083표(52%)를 얻어 69만8847표(48%)에 그친 존 배로우 민주당 후보를 앞지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배로우 후보는 풀턴, 디캡 카운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귀넷에서도 근소하게 앞섰지만, 조지아 전역에서 벌어진 큰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이날 선거에선 조지아 교외지역에서 공화당의 ‘붉은 물결’이 민주당의 ‘파란 물결’을 압도한 결과, 선거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래펜스퍼거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래펜스퍼거 당선자는 이날 밤 지지자들에게 “차기 내무장관으로서 깨끗하고 공정하며 정확한 선거가 되도록 관리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중간선거에서 래펜스퍼거 후보는 1만9492표 차로 배로우 후보를 앞질렀지만, 자유당 후보가 2.2%의 표를 가져가는 바람에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과반 득표 선출만을 인정하는 조지아 주법에 따라 1, 2위를 차지한 두 후보는 12월 결선에서 다시 맞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트위터를 통해 래펜스퍼거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6년 임기 위원 6명 중 한 명을 선출하는 공공서비스(Public Service) 커미셔너 결선투표에서는 척 이튼 공화당 후보가 74만9805표(52%)를 획득, 민주당 린디 밀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주 하원 28지구 공화 경선 재투표에서는 또다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재현됐다.

이번 재투표는 지난 5월 22일 치러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하버샴(Habersham) 카운티의 28지구 유권자에게, 하원 10지구 후보에게 투표하는 용지가 잘못 배부되면서 비롯됐다.

경선에서 현역 댄 게이서웨이(Gasaway) 의원이 크리스 어윈 후보에게 단 67표 차로 낙마하는 결과가 일어나자, 선거 당국은 재투표를 결정했다.

그러나 4일 재투표 결과, 100% 개표가 마무리된 자정쯤 어윈 후보(3516표)가 게이서웨이 후보에 단 3표 차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8지구 공화 경선은 향후 부재자 투표 결과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연방 법원은 지난달 2일 ‘보류’(Pending) 상태에 있는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신분 증명을 거쳐 컴퓨터로 하는 일반투표에 참여하도록 주 내무부가 허용할 것을 명령하면서, 선거당국의 ‘완벽 일치’(exact match)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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