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정책, “성공여부? 의회에 물어봐”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 경제세미나 개최
GCU 김형진 교수, ‘트럼프 경제정책’주제
이날 세미나에는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교 김형진 교수(경영대학)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에 따르면 트럼프 경제정책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사회간접투자를 통한 정부지출 확대 그리고 ▶환경, 금융 등 각종 규제완화 등으로 요약된다.
김형진 교수는 “개인과 기업들에 대한 감세정책이 시행되면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개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늘고, 기업들의 순익도 늘 것”이라며 “주식이나 채권시장으로의 투자가 이뤄지고, 기업들의 재투자도 늘면서 최소 2~3년간 미국경제가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연준이 지난해 예고한 대로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면서 “공화당 지도부를 비롯한 의회의 협조가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경제세미나는 애틀랜타 옥타 차세대 분과가 각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들을 위해 마련했다. 옥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영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을 살펴보고 이런 정책 변화가 한인 비즈니스와 개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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