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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 1000만달러 순익 목표”

노아은행, 주주총회 열어

노아은행(행장 김정호)는 둘루스에 위치한 소네스타 호텔에서 ‘2017 노아은행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노아은행은 매년 주주총회를 열고, 오찬과 함께 전년도 실적에 대한 분석과 배당 정책 등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김정호 행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예금과 대출, 수익이 각각 20%씩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 행장은 “은행평가 기관인 SNL로부터 6년 연속 실적부문 상위 100위권에 선정될 만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전순익 1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미 장 CFO가 지주회사인 노아뱅콥과 노아은행의 이사진 구성에 대해 소개했고, 지난해 세부실적과 이에 대한 부연설명도 있었다.



올해 노아은행은 자본금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배당률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아은행은 예년의 경우 수익의 65%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익의 55%를 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노아은행은 주당 75센트의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최환영 이사장은 이에 대해 “은행이 지금처럼 늘 좋은 시절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좋지 않을 시기를 대비해 자본금을 늘리자는 차원에서 배당률을 낮추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의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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