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늘어나니 인구도 ‘껑충’
메트로 애틀랜타, 지난해 인구 8만명 늘어
일자리 증가 7만 7000개, 전국에서 세번째
10일 애틀랜타리저널커미션(ARC)이 발표한 카운티별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귀넷, 풀턴, 캅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인구는 7만 8300명 늘었다. 지역별로 풀턴이 1만 7100명, 귀넷이 1만 6900명, 캅이 1만 280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증가를 보였다. 증가율로만 보면 체로키가 3%, 헨리 2.4%, 그리고 애틀랜타 시가 2.3% 증가했다. 특히 애틀랜타 시는 지난해 9900명의 인구가 늘어, 2008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많은 인구증가를 보인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이후 10개 카운티의 인구 증가율은 8.3%였다.
이는 경기회복이 이뤄지고, 일자리 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경기침체 이후 10개 카운티의 일자리 증가율은 1.8%를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 인구통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 29개 카운티 인구는 580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들 카운티는 4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7만 7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이는 댈러스-포트워스, 피닉스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12개 메트로 지역들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ARC는 “경제가 활기를 띄면서 인구증가도 뒤따르고 있다”면서 “친비즈니스 환경과 질 높의 생활환경 등이 애틀랜타로 인구가 밀집하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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