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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이렇게 해야 ‘손해’ 안본다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8/11 16:07

중개인에 원하는 집 정확히 알려야
유행보다는 자신의 취향이 더 중요


지난해 조지아주 소재 공립대학을 졸업하고 막 직장에 취업한 박모씨는 최근 한국 부모님의 보조를 받아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이다. 애틀랜타의 집값이 아직까지 타주보다 저렴한데다, 월세로 내는 돈이 아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최초 다운페이 금액만 있다면 같은 금액, 혹은 적은 금액으로 내 자산을 쌓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올해는 집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 생활 초년병인데다, 신분, 융자 등 고려해야 할 복잡한 사안들이 많은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씨처럼 첫 주택을 구입할 때는 여러 고민들이 생긴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면 좋지만, 필요한 모든 사항들을 알아보고 파악한 뒤 집을 산다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은 좋은 집이 매물로 나오면 경쟁이 치열한 셀러스 마켓이기 때문에 원하는 집을 현명하게 매입하려면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서두르다 보면 손해보기 쉽다”며 조급하게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충고한다. 요즘 주택시장 상황에서 웰스파고은행이 권하고 있는 ‘꼭 알아야 할’ 주택 구입 팁을 소개한다.

▶중개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젊은 세대는 트룰리아(www.trulia.com), 리얼터닷컴(www.realtor.com) 등을 통해 집을 알아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제는 협상이다. 구매자만을 대리하는 부동산 중개인이 있어야만 해당 주택의 실상을 가감 없이 접할 수 있다. 주택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수리비 지출 등도 막을 수 있다.
▶주변 환경을 고려하라= 대개 주택 구입시 ‘로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전한 동네, 출퇴근 거리, 좋은 학군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웃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친절한 이웃들이 있는지, 다른 시간대에 방문했을 때 분위기가 어떤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 러시아워에 해당 지역에서 직장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에게 솔직하라= 집을 찾아다니다 보면 자신이 어떤 집을 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집을 찾기 이전에 자신에게 꼭 맞는 집 구조, 방 개수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테면 자녀들이 많다면 개방형 구조가 유리하다. 또 개인공간을 원한다면 벽이 많고 분리된 구조가 어울린다. 중개인에게 솔직하게 의견을 이야기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집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완벽한 집은 없으며 매물이 부족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요구와 실제 상황의 미묘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트렌드보다 취향을 고려하라= 트렌드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정원이 넓은 주택은 잔디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부지런하지 않은 성격이라면 이런 집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이웃 주택 소유주와 단지가 잘 관리되고는 있는지, HOA 비용이 얼마나 드는 지 등도 파악해야 한다. 콘도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지 등 규정을 확인해봐야 한다. HOA나 콘도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했는지 여부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집을 꼼꼼히 살펴라= 집을 점검할 때는 인스펙터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이들은 집의 문제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 주택의 시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알려준다. 냉난방 시스템에 대한 팁부터 가전제품 설명서가 어디에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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