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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차량 업체에 세제혜택 검토

주의회 법안 논의…제조업체 유치 목적

조지아 주의회가 전기차 제조업체 유치를 위한 법안을 논의중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주상원은 조지아에서 생산된 무공해(Zero-Emission) 차량에 대해 대당 2500달러의 세금혜택을 제공하는 법안을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은 최근 하원을 통과했다.

과거 전기차를 리스하거나 구입하는 주민들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한 것과 달리 전기차 제조업체에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이다. 법안은 조지아에서 최소 5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업체에 대해 최대 500만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오는 7월부터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우선 배로우 카운티에 5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그린4U테크놀로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는 배터리를 이용한 자동차와 SUV, 버스, 픽업트럭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우선 올 3분기까지 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장을 브래질턴 지역에 건설, 시속 25마일(mph)을 달리는 도심형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 또 스쿨 버스, 6개 도어 SUV, 14인승 밴 등을 단계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초기 투자금은 1억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1000명의 인력 채용도 예상된다.



다만 이 법안이 시행되더라도 판매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클린 시티 조지아’의 돈 프랜시스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는 좋은 영향을 주겠지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판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지아주는 지난 2015년 당시 전국에서 전기차 리스 또는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 2위에 오른 바 있다. 관련업계는 “향후 20년 내 EV자동차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40%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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