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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금리인상 시기 늦출 것”

‘경제가 보인다’ 방송서 밝혀
“주식시장, 변동장세 이어질듯”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분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진 전 미노동부 이코노미스트는 애틀랜타중앙일보의 경제방송 ‘경제가 보인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무역전쟁으로 연준의 금리인상을 핵심으로 한 통화정책 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아마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3번에서 2번으로 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불확실성 때문에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 국채 수요가 늘고 이 경우 국채 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며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인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노흥성 리폼드대 교수는 “이번 무역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변동장세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국이 5월 20일 관세 관련 공청회를 한 후 결정상황에 따라 변동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특히 연간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1300여개의 관련 품목을 발표했고, 이에 중국이 106개 미국산 제품에 25%의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무역분쟁이 촉발됐다.

미중 무역전쟁의 향후 전망과 미국경제에 미칠 영향 등은 애틀랜타중앙일보 페이스북 ‘경제가 보인다’ 방송에서 더욱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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