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서 막강 ‘불독 파워’
UGA 재학·출신 선수 금메달 10개
브라질 11개보다 1개 적어 14위
남녀 육상·수영 종목서 최강 실력
리우 올림픽에 미국 등 각자의 조국을 대표해 출전한 이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한 선수들은 이날 현재까지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국인 브라질의 11개보다 1개 적다.
16일 여자 육상 400m에서 다이빙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바하마의 사우네 밀러는 UGA 졸업생으로, 지난 2013년 전국대학체전(NCAA) 챔피언이기도 하다.
부동의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UGA 여자 수영선수들도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여자 계영은 UGA ‘탕’이라고 할만했다. 앨리슨 쉬미츠, 멜라니 마갈리스, 어맨다 웨어 등은 미국 대표로 계영 800m, 400m 미터에 각각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계영 400m에서 미국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4명 중 브리터니 맥린과 챈털 밴 랜드갬도 UGA 출신이다.
남자 수영에서도 체이스 칼리츠가 혼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며칠 후 리우 경찰로 위장한 괴한에게 권총 강도를 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거나 벤츠는 남자 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UGA의 수영·다이빙팀은 리우 올림픽에 총 1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데다 감독까지 대표팀 부감독으로 발탁되면서 ‘불독 파워’를 과시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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