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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대통령, 애틀랜타전 시구

조지 부시 대통령, 애틀랜타전 시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는 3년만에 출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에서 공을 던진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 시구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구는 17일 부시 대통령의 연고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워싱턴 마크 러너 구단주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이라고 단서를 달며 부시 대통령의 시구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부시 대통령은 2005년 이후 끊어진 미국 대통령의 메이저리그 연고팀 시구의 전통을 3년 만에 다시 잇게 됐다.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연고팀 시구 전통은 1910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돼 2005년까지 워싱턴에 메이저리그 팀이 존재한 63년 동안 미국 대통령은 개막전 시구를 46번이나 했다.
경제 공황과 2차대전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계속됐고 워싱턴 연고의 메이저리그 팀이 시즌 개막전을 치를 때면 시구를 하는 것을 중요한 대통령의 업무 가운데 하나가 됐다.
하지만 2005년 내셔널스 시즌 개막전에 시구를 한 부시 대통령은 2006년과 2007년에는 이를 건너 뛰었다. 2006년에는 딕 체니 부통령을 보내는 성의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공화당 모임이 잡혀 있다며 그마저도 하지 않았다. 당시 백악관 측은 “이라크 전쟁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진 부시 대통령이 팬들의 야유가 두려워 야구장에 나서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언론의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었다.
부시 대통령은 올해로 임기가 끝나며 이번이 메이저리그 개막전 시구에 나서는 마지막이 된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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